2021.03.09 11:59
지난 20여년간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폐암이었다. 하지만 그 오랜 타이틀을 ‘유방암’에 내주게 되었다. 지난 달 미국 ‘임상의학의를 위한 암저널’에서 2020년 기준 유방암이 암환자의 약 230만 건(11.7%)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폐암은 11.4%로 그 다음이었다.또한 최근 캐나다 앨버타 보건부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렌싯 글로벌헬스’에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41개 나라 44개 집단의 폐경 전, 후의 유방암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서 한국 여성의 연평균 유방암 증가율은 폐경 전, 후 각각 5.8%와 5.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본(3.2%, 5.0%), 태국(1.9%, 4.0%) 순이었다. 한국 여성의 유방암 증가율이 세계 1위라...2021.03.09 10:56
최근 산부인과 및 외과 수술에 있어서 로봇수술의 비율이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사람들이 로봇수술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병원을 가보면 ‘다빈치(Da Vinci)’ 로봇수술 포스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다빈치(Da Vinci)’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5200 대 이상의 시스템이 설치되었으며,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두경부, 심장 및 흉부 수술을 포함한 여러 분야의 수술에 720 만건 이상의 로봇수술이 시행되었다. 매 26 초 마다 다빈치 수술이 집도 되고 있는 셈이다.과거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발달되기 전에는 대부분의 수술을 개복수술로 시행했다. 개복수술의 특성상, 집도의 입장에서는 직접 손을 사용하...2021.03.09 10:48
코와 뺨 등 얼굴의 중간 부위가 빨개지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주사는 다양한 원인이 추측되는데 그 중 신경학적 조절곤란으로 나타나는 신경성 주사는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치료되지 않는다. 최근 이에 대한 치료법이 개발됐다는 소식이 나왔다.김혜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교수팀은 김일환 고려대 의대 교수, 김광호 한림대 의대 교, 조소연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함께 작열감·따가움·감각 이상 등 신경학적 증상이 있는 신경성 주사 환자와 안면홍조·홍반이 보이는 전형적인 홍반모세혈관확장성 주사(Erythematotelangiectatic Rosacea, 이하 ETR) 환자의 차이점을 분석한 ‘한국의 신경성 주사(Neurogenic Rosacea In Korea)’ 연구...2021.03.08 17:02
노원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안상봉 교수가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에서 간암 발생 예측모델을 만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간암은 국내에서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은 암 중 하나로 만성 B형 간염이 주요 원인이다. 만성 B형 간염 치료가 발전하면서 간암 발생률이 낮아지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이렇듯 두 질환 간 연관성이 높은 만큼 만성 B형 간염 환자라면 간암 발병 위험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안상봉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이전의 간암 예측모델과는 달리 실제로 B형 간염 치료 중인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B형 간염 치료 시작 후 12개월이 간암 예측률이 가장 높은...2021.03.08 16:47
의정부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김찬준 교수가 지난 1월 대한심장학회 학술지를 통해 고혈압약으로 혈압을 조절하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성공적인 신장신경차단술을 통해 의미있는 혈압의 감소를 보인 연구 논문(An Open-label, Single-arm, Multicenter Feasibility Study Evaluating the Safety of Catheter-based Renal Denervation with DENEX™ in Patients with Uncontrolled Hypertension on Standard Medical Therapy)을 발표하였다.이번 연구는 신장신경차단술과 효과적인 시술에 관련된 내용으로, 2010년대부터 고혈압 치료 방법 중 가장 최신인 신장신경차단술을 통해 혈압약만으로는 조절이 안되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김찬준 교수는 ...2021.03.08 11:15
임상에서 만성발목불안정증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 인천국제성모병원은 김영욱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종비인대 단면적을 이용한 발목불안정성의 예측’이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만성발목불안정증은 발목 염좌를 제 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때 발병하며,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2019년 전거비인대의 면적으로 만성발목불안정증을 예측하는 방법을 발표했던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종비인대의 면적을 분석했다. 종비인대는 전거비인대와 함께 발목의 바깥쪽 인대를 구성하는 인대로 바깥 복사뼈에 위치하고 있다.연구팀은 자기공명영상(MRI)를 이용해 종비 인대에 연...2021.03.08 11:05
피부 고정을 위한 추가 상처가 없고, 공기압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팽창식 고정구조 배액관’을 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진 등이 공동개발했다.세종충남대병원은 김주학 성형외과 교수와 오상하 충남대병원 성형외과 교수, 신영하 KAIST 연구원이 비침습(非侵襲)으로 추가 상처를 내지 않고 공기압을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팽창식 고정구조 배액관’을 공동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배액관은 수술 후 체내 수술 부위 또는 체내 조직에 혈액이나 장액, 농양 등의 체액이 고이면 염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를 강제로 배출하기 위해 삽입하며 말단의 일부는 신체 내 삽입, 일부는 외부에 노출돼 체내에서 발생하는 체액을 외...2021.03.05 11:35
정재승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비뇨의학과 교수팀과 한기호 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 교수팀이 마이크로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전립선암 환자의 혈액 속 암세포를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하여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정밀진단과 치료방침을 제시를 할 수 있는 혈중종양세포 기반 다중유전자모델도 함께 개발했다.현대의학에서 전립선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전립선조직검사를 해야한다. 특히 전이성 전립선암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CT, MRI, Bone Scan 같은 영상학적 검사를 필수다. 이러한 영상학적 검사 없이 단순 혈액검사만을 통해 전이성 전립선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 것이다.지금까지 개인별 암환자의 주기적인...2021.03.04 16:18
지난 3일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요양병원 환자 2명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사망과 백신의 연관성은 적으며, 기저질환이 있을수록 코로나19에 취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국민들 사이에서는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많은 이들이 AZ 백신의 안전성에 의문을 표하는 가운데, 우리보다 먼저 AZ과 화이자백신을 두루 사용한 영국의 사례를 살펴보기로 하자.4일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국 약물 안전성 리포팅 시스템인 MHRA에서 발표한 백신 이상반응 통계를 소개했다. 영국은 지...2021.03.04 11:39
손창규·왕경화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동서암센터 교수팀은 만성 간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혈액샘플을 분석하여 혈중총항산화능이 기존의 APRI 지표보다 간섬유화로의 진행과 진행된 정도를 더 예민하게 반영함으로서 진단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으며, 해당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인 Antioxidants (IF 5.014) 2021년 3월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만성간질환은 여전히 한국인의 중요한 사망원인이 되는 질병이다. 만성간질환 환자들이 간경화나 간암으로 발전하는 것이 사망하게 되는 주요 기전인데, 이러한 환자들은 간조직이 섬유질로 채워지는 간섬유화라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따라서 임상에서 간섬유화로의 진행을 조기에 ...2021.03.04 11:20
임홍의 한림대성심병원 부정맥센터 교수는 지난달 19일 심실빈맥(Ventricular tachycardia Storm) 상태인 임신 25주 임부를 국내 최초로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기법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4일 밝혔다.환자 김민혜(31세, 대구광역시) 씨는 생명이 위중한 임신 중기 약제 불응성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심실빈맥 환자였다. 임홍의 교수는 태아의 건강을 위해 약제뿐만 아니라 마취 없이 심장 내 초음파만으로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을 응급으로 시행했다. 시술은 성공적이었다.공황장애로 오인, 치료 시기 놓쳐 생명을 잃을 뻔그녀는 7년 전 심계항진을 동반한 심한 어지럼증으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고, 심장내과에서 24시간 심...2021.03.03 11:52
김봉직 세종충남대병원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자가염증성질환의 난청 진단과 치료 관련 공동연구에서 유전자에 기반을 둔 정밀의료적 진료 가이드라인을 정립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연구를 통해 최근 난청 분야의 화두 중 하나인 자가염증성질환 난청 환자들에 대한 개인맞춤형 정밀 의료 구현 근거 제시는 물론 인공와우 이식이 청각 재활기법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달팽이관(와우, 蝸牛) 손상에 따른 진행성의 감각신경성 난청은 약물 치료가 쉽지 않아 보청기 사용이나 인공와우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진행성 난청은 자가염증성질환(Cryopyrin-associated periodic syndrome, CAPS)의 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2021.03.02 17:38
대한신장학회가 “투석 초기 3개월째의 삶의 질이 혈액투석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주요 인자이며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것이 혈액투석 환자들의 장기적인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2일 보고했다.이정환·이정표 서울의대 보라매병원 교수팀이 국내 31개 병원이 참여한 국내 말기신부전 임상 연구에 등록된 568명의 혈액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투석 시작 3개월 째 삶의 질을 조사했다. 연구결과 투석 3개월째 삶의 질이 높게 유지되는 환자가 상대적으로 삶의 질이 좋지 않은 환자에 비하여 장기적인 생존이 유의하게 우월하였다.다양한 삶의 질 지표 중 콩팥병과 관련된 증상이 심하고, 사회적인 도움과 지지의 정도가 약하며, 의료진의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