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4 10:40
제13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가 12월 1일 종료되었다. 지난 11월 26일부터 아프리카 모리셔스 공화국 포트 루이스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는 남북 최초의 공동등재인 ‘씨름’을 비롯한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31건, 긴급보호목록 7건, 모범사례 1건 등 총 39건이 목록에 새로 등재되었다.이로써 2008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가 시작된 이후 대표목록 430건, 긴급보호목록 59건, 모범사례 20건 등 총 509건의 유산이 등재되었다.특히, 올해는 회의 첫 날인 11월 26일, 위원회 의장인 프리트비라지싱 루펀 모리셔스 공화국 문화예술부 장관이 긴급안건으로 남북 ‘씨름’의 공동등재를 상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8.12.04 10:35
문화재청은 간송미술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간송과 보화각」을 주제로 오는 7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공동 학술심포지엄은 보화각 설립 80주년을 맞이하여 보화각이 지닌 유·무형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아울러 그간 문화재청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이 협력하여 일군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재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민관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마련하였다.보화각(葆華閣)은 간송 전형필(澗松 全鎣弼, 1906~1962) 선생이 1938년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설립한 한국 최초의 근대식 사립미술관이다. 1971년에 미술관 명칭은 ‘간송미술관’으로 이름을 바꾼 후 이 명칭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우리 문화재...2018.12.03 10:25
문화재청의 2018년도 문화재청 정부혁신 우수사례들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인사혁신처 등이 주관하는 여러 행사에서 연달아 주목되고 있다.먼저 10월 5일 개최한 ‘정부혁신협의회 제1차 회의(행안부 주관)’에서 문화유적지, 우리 모두를 위한 무(無)장애 배려의 공간으로라는 주제 발표를 진행해 그날 소개된 3개 사례 중 첫 번째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문화재청은 국정과제인 ‘문화향유권의 모든 국민 보장’ 실현을 위해 국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문화유적지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무장애공간 문화유적지’ 조성 확산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창경궁 문정문 등 장애인 경사로 11개소 신규‧교체 설치, 선정릉 시각장애인 촉지...2018.12.03 10:15
문화재청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남양주 수종사 사리탑(南楊州 水鐘寺 舍利塔)’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남양주 수종사 사리탑’은 경기도 남양주시 운길산 수종사에 전해오는 석조 사리탑으로 ‘남양주 수종사 팔각오층석탑’(보물 제1808호), 삼층석탑(비지정)과 함께 대웅전 옆에 자리하고 있다. 총 높이 2.3m로 전체적으로 8각을 기본 형태로 하여 2단을 이루는 기단(基壇) 위에 둥근 구형(球形)의 탑신(塔身)을 올리고 옥개석(屋蓋石, 지붕돌)과 머리장식을 얹은 모습이다.처마가 두터운 옥개석의 낙수면에는 ‘太宗 太后/貞惠 翁主/舍利 造塔/施主 文化 柳氏/錦城 大君 正統/四年 己未 十月日(태종 태후/정혜 ...2018.11.30 10:03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에서는 2000년 10월 도난당한 울산 신흥사 승탑부재(1701년 제작)와 2013년 1월 도난당한 창원 상천리 석조여래좌상(조선 시대) 등 석조 불교문화재 2점을 27일 오전에 회수하였다.해당 문화재들은 본래 울산시 신흥사와 창원시 상천리 폐사지에 있다가 도난되었는데, 이후 개인자택 등지에서 은닉되고 있다가 적발되었다.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에서는 도난문화재를 불법으로 취득 후 보관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속적인 수사를 펼친 끝에 이번에 회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신흥사 승탑부재는 사각의 석재에 ‘康熙四十辛□愚堂大師□□巳三月日’(강희사십신□우당대사□□사삼월일)로 확인된 명문이 오목새김(음각)되...2018.11.30 10:00
문화재청은 지난 4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사찰문화재 소유자․관리자, 고택문화재 소유자, 민속마을 주민, 문화재안전경비원 등 1,48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재 안전교육을 펼쳤다.국보‧보물 목조문화재 168개소 중 소방차 출동 시간이 10분 이상 소요되는 문화재 현장은 97개소(57.7%)에 달한다. 이들 문화재에 화재 등의 재난이 발생하면 피해가 크기 때문에 문화재 소유자와 관리자의 적절한 초동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문화재 소유자‧관리자 중에는 고령자가 많은 편이라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려우므로 사전예방 교육이 매우 필요하다.이번 안전교육은 「문화재보호법」 제14조 개정과 시행에 따라 실시한 것으로, 문화재와...2018.11.29 19:20
13회를 맞이한 서울국제식품산업전 개막 이틀째를 맞고 있는 29일 오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부스는 한우 시식행사와 한우 초밥과 불고기롤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체험 행사 외에도 한우 맛집을 소개하는 ‘한우유명한곳’ 사이트 홍보,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한편 제13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가공식품, 식재료, 가정간편식, 조리 및 포장기계, 해외식품, 베이커리, 주류, 음료, 디저트 등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푸드 페스티벌로, 총 623개 업체가 참여했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아세안 국가의 최고급 셰프가 참여하여 다양한 아세안 음식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아세안 음식축제’, 전국 지자체의 농‧특산물을...2018.11.29 18:50
29일 오후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8 푸드위크(제13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가 열린 가운데 참기름 로스터리 브랜드 방유당이 송철 옛날 국수와 손을 잡고 기획한 들깨 칼국수 키트를 소개하고 있다.‘꽃다울 방’에 ‘기름 유’자를 쓰는 방유당은 이름처럼 꽃다운 향기가 나고 맛이 좋은 기름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전통 기름 로스팅을 연구‧계승하고 있는 브랜드다. 참기름, 들기름 등 전통 기름과 더불어 들깨가루, 미숫가루, 볶은 참깨, 생강차도 판매하고 있다.이번 2018 푸드위크에서 방유당은 전통기름과 함께 들깨 칼국수 키트를 선보였다. 키트에는 요리에 사용했을 때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방유당식 들깨 가루와 3대째 이어오고 있...2018.11.29 15:3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달 4일 오전 10시 30분 연세 세브란스빌딩 중회의실에서 전산 프로그램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설명회인 ‘신포괄수가제도 설명회’를 열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이번 설명회의 목적은 요양기관에 청구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신포괄수가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주요 내용으로는 신포괄수가제도 개요, 신포괄수가 전산 개발 내용, 선험 시범기관 전산개발 준비과정과 경험사례 공유 등이 있다.심사평가원 공진선 포괄수가실장에 따르면 “민간병원들의 신포괄수가 시범사업 참여 확대로 인해 중소병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이지만, 외부 청구프로그램(상용)을 이...2018.11.29 12:03
26일 오전(현지시간) 모리셔스 포트 루이스에서 열린 제13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11.26.~12.1.)에서 ‘씨름’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남북 최초로 공동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이번 씨름 공동등재의 경위와 향후 절차는 아래와 같다.씨름에 대한 유네스코 등재신청서를 우리나라는 2016년 3월, 북한은 우리보다 한 해 전인 2015년 3월에 제출했었는데, 북한은 이듬해인 2016년 제11차 정부간위원회에서 정보보완(등재보류) 판정을 받으면서 2017년 3월 신청서를 수정하여 이번에 다시 심사를 받게 됐다.이에 우리나라는 문화재청, 외교부 등 관련기관이 협의하여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남북 씨름...2018.11.29 12:00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경복궁과 서촌 지역 방문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경복궁의 서문 영추문(迎秋門)을 오는 12월 6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경복궁 영추문’은 조선 시대 문무백관들이 주로 출입했던 문으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경복궁이 화재로 소실된 후 고종 대 흥선대원군에 의해 재건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26년에 전차 노선이 부설된 후 주변 석축이 무너지면서 같이 철거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으나, 1975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현재 경복궁 출입문은 남쪽의 광화문, 북쪽의 신무문, 동쪽의 국립민속박물관 출입문 등 총 세 곳이다. 서쪽의 영추문을 개방하면 동·서·남·북 모든 곳에서 출...2018.11.29 11:49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태조의 계비 신덕황후 강씨의 능인 정릉(貞陵, 서울 성북구 소재)의 재실 행랑채를 도서관으로 꾸며 관람객에게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개방한다.‘신덕황후 도서관’은 기존에 야외에서 운영하던 간이도서관을 재실 행랑채로 옮기고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한 공간이다. 지역 주민과 관람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장소로서, 지난 9월에 조성공사를 마치고 4주간의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토요일과 일요일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정릉이 태조비 신덕황후의 능인만큼 도서관 이름을 ‘신덕황후 도서관’이라 지었다. 도서관 양쪽 두 개의 방은 관람객의 담소 공간으로 신덕황후의 일화를 바...2018.11.29 11:41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국립공주박물관은 문화유산 활용과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학술정보 교류 협약식을 지난 20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개최하였다.양 기관의 학술교류 협약 내용은 공동전시 개최, 공동학술조사와 연구사업 추진, 학술정보 교류‧자문, 시설의 공동사용 등이다. 협약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양 기관의 주요 전시와 학술조사·연구 사업을 공유하고, 앞으로 협력할 분야에 대한 토론과 협약서에 담을 내용을 조율하였다.이번 협약으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서해 발견 신고 문화재’의 조사·연구와 전시를, 국립공주박물관은 연구소의 수중문화재 테마전시 등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