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6 14:42
복부비만, 고혈당,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저 HDL 콜레스테롤. 현대 성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들이다. 불규칙하고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흡연, 음주, 과로,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 생활에 밀접한 요인들이 더해져 생기는 질환들인 만큼 ‘생활습관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대사증후군은 위의 다섯 가지 요소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를 말한다. 정확히는 1)허리둘레가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 2)혈압 130/85mmHg 이상 혹은 고혈압약 복용 중, 3)공복혈당 100mg/dL 이상 또는 당뇨약 복용 중, 4)중성지방 150mg/dL 이상 혹은 이상지질혈증약 복용, 5)HDL 콜레스테롤이 남자 40mg/dL, 여자 50mg/dL 미만 혹은 이상지질혈증 약...2020.10.06 12:23
과거에는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았다. 정기적인 검진은커녕 견딜 수 없을 만큼 심한 치통이 시작되고 나서야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통증이 악화되었을 때 치과를 찾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충치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치통 등 이상 신호가 없다고 하더라도 치과를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검진 및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충치 예방법은 바로 '스케일링'이다.스케일링은 '치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치석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식사를 하면 음식물 찌꺼기와 입 속의 각종 세균...2020.09.29 14:03
우리 사회 어느 분야와 마찬가지로 의료계에도 소위 “관행”이라는 것이 있다. 관행이란 처음 시작은 누군가에 의하여 어떤 목적과 이유를 갖고 시작했으나 후대 사람들은 그 목적과 이유를 잊은 채 “그냥 과거에 전수받은 대로” 답습하는 것을 말한다. 귀 수술을 하기 전에 피부절개 부위 주변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삭모, 削毛)이 귀 수술 분야의 관행에 해당한다다.필자가 이비인후과에 발을 들인 것은 25년 전이고, 전문의로서 집도를 시작한 지 어언 18년이 되어간다. 이 오랜 세월 동안 만성중이염환자들에게 고실성형술을 실시 할 때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의외로 미용에 관한 부분이다. “선생님, 머리카락을 안 자르면 안될까요?”...2020.09.29 12:12
난임이란 약 1년간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 결혼연령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난임부부도 크게 늘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난임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치료와 연구가 진행 중인데, 한의학에서는 건강한 몸을 만들어 생식능력 자체를 높이는 치료로 환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40대 이후 임신확률 급격히 하락결혼 후 임신율은 부부의 나이, 결혼 기간, 성교 횟수 등에 의해 결정된다. 수태능은 한 번의 월경주기 동안 임신을 할 수 있는 확률을 말하며, 정상적인 부부의 수태능은 약 20~25%다. 나이와 수태능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여성은 30대 초반부터 수태능 저하가...2020.09.28 16:57
금방 끝나지 않을까 생각했던 코로나19는 여전히 우리 가까이 존재한다.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누렸던 일상생활을 하나, 둘 포기하고 있다. 자주 가던 단골 음식점은 물론이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던 노래방, PC방, 호프집 등에는 갈 엄두도 못 내고 있으며, 특히 헬스장과 같은 운동시설 방문에 대해서도 망설이게 되었다. 코로나19가 바꿔놓은 모습은 이뿐만이 아니다. 업무도 재택근무 형태가 늘었고, 업무 중 직접적으로 결제를 하거나, 회의를 하는 상황에도 되도록 비대면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생겨났다. 이런 모습은 코로나19가 만들어낸 일종의 ‘언택트 문화’라고 할 수 있으며, ‘언택트 시대’가 도래했다고 해도 과언이...2020.09.28 11:30
맵고 짠 음식을 즐겨먹는 한국인에게 흔한 질병이 있다. 위염, 그 중에서도 ‘위축성 위염’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25%에 달한다고 알려진 위축성 위염은 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소문 때문에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위축성 위염이 발병했을지라도 방치하지 않고 꾸준히 관찰하고 치료해나간다면 위암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위축성 위염은 말 그대로 위 점막이 위축되어 생기는 위염으로, 위염 중 가장 흔한 형태이다. 대부분 헬리코박터균에 감염이 되면서 염증이 생기고 위 점막이 얇아지면서 위축 현상이 나타난다. 위축성 위염은 이 위축현상이 넓게 진행된 경우를 말한다. 위축성 위염은 때에 따라 위상피...2020.09.24 18:36
코로나19로 이번 추석 명절은 ‘전화’로나마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모, 친지들과 전화 통화를 한다면, ‘예방접종’을 꼭 강조하자. 항체 생성과 면역효과 기간을 고려해보면, 추석이 끝나는 10~11월이 최적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독감 이외에도 매년 가을철만 되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특정 바이러스 질환의 증상은 발열, 기침 등으로 코로나19와 유사해 사전 예방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때다.대표적인 가을 불청객, ‘독감’ 코로나19와 동시 유행 가능 높다가을이 되면 항상 찾아오는 불청객 중 하나가 바로 인플루엔자이다. ‘독감’으로 더욱 익숙한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2020.09.24 11:22
추석이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 명절 잔소리, 고부갈등, 불편한 사람들과의 만남 등등이 이유다. 매년 마주하지만 매번 쉽지 않은 상황들, 어떻게 대처해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까?실제로 어른들과의 대화로 추석, 설날 같은 명절이 스트레스인 이들이 많다. ‘몇 학년이니? 공부 잘하니? 서울대 가야지. 열심히 해라. 열심히 해서 엄마, 아빠 고생한 것 보답 드려야지’ 이런 얘기들이 주다. 대학생 쯤 되면, ‘취업은 언제 하니. 장학금은 받니?’라는 이야기를 듣는데, 어렵게 취업을 하면, 결혼은 언제 하는지 물어보시고 또 망설이다 아이를 낳으면 둘째는 언제 낳는지, 질문을 받는다.자식 자랑도 하신다. ‘우리 철수는 연봉이 7천이래...2020.09.23 18:08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부모님 건강에 어떤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걸음걸이에 변화가 있는지, 어디 불편하신 데는 없는지 물어보고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K씨(62세)는 요즘 들어 부쩍 손에 힘이 빠져 젓가락질이 잘 되지 않고 걸음이 휘청거리는 증상이 나타나 뇌졸중을 의심했다. 여러 병원에서 치료와 검사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아 결국 정형외과에 내원해 검사한 결과 경추척수증 진단을 받았다.경추척수증은 경추의 퇴행성 질환 때문에 발생한 압력이 척수를 누르면서 손과 다리의 근력이 약해지고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는 질환이다. 특히 손의 세밀한...2020.09.22 10:58
올 여름만큼 다사다난했던 계절이 있을까? 예년과 비교할 수 없이 심한 폭염이 올 것이라는 예측 때문에 무더위에 대한 대비만 했지만, 실제로 우리 곁에 찾아온 것은 끝없이 내리는 소나기로 인한 홍수와 태풍이었다. 설상가상 작년 겨울부터 시작된 코로나19도 확산이 지속되면서 2020년의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이었다. 다행히도 9월 중순이 지나면서 선선한 날씨가 시작되었고, 지겨운 소나기와 태풍으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물론 아직 온전히 무더위로부터 벗어난 것은 아니다. 태양이 가장 높이 떠오르는 한낮에는 얇은 옷을 입고 있어도 덥기 때문인데, 이렇게 일교차가 심하게 벌어지는 환절기가 되면 완전히 더운 여...2020.09.21 17:24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풍요의 계절, 가을이 오면 지친 하루의 끝에 꼭 생각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하루 피로를 싹 가시게 해주는 술이다. 유독 답답한 일이 많았던 날엔 시원한 맥주 한 잔 꿀꺽꿀꺽 마시며 힘든 일을 맥주와 함께 넘겨버린다. 또, 유독 쓰디 쓴 하루를 보내고 난 후에는 소주 한 잔에 ‘술이 달다’고 말하며 인생의 쓴 맛을 고독과 함께 애써 삼키곤 한다.그러고 나면 내일 하루도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은 힘을 얻곤 하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적당한 음주가 이루어졌을 때나 가능한 일이다. 한 잔, 두 잔, 그리고 그 이상의 술을 계속해서 마시다보면 피로가 풀리기는커녕 그 다음날 두 배로 불어난 피로를 느낄 수 있...2020.09.21 16:24
인체에서 중요하지 않은 부위는 없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신체가 원활히 움직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주요 부위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혈관은 전신을 돌아다니면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기능을 하기에 철저한 관리를 통해 건강을 지켜야 한다.혈관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이 온 몸에 전달될 수 있도록 통로 역할을 하는 부위이다. 심장에서 시작된 혈액은 동맥, 모세혈관, 정맥을 통해서 다시 심장으로 되돌아가게 되는데, 이 때 영양소, 산소 등이 혈액과 함께 운반되기 때문에 생명 유지를 위해서는 혈액순환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혈액이 원활하게 순...2020.09.21 12:03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변화가 심한 계절에 더욱 위험한데, 너무 춥거나 갑자기 추워질 때 심근경색의 위험성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한번 발생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서 고위험군이라면 기온변화에도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충분한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물론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 정기검진을 통해 심장 건강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이해 환절기 심장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건 어떨까.5년간 30% 넘게 증가한 심근경색증심근경색은 지속해서 느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