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15:15
대구 보광병원이 로봇 보조 인공관절 수술 장비인 ‘ROSA Knee System’(로사 무릎 로봇 인공관절 시스템/그림)을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광병원은 이번 도입을 통해 환자 맞춤형 정밀 인공관절 치료 체계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OSA는 환자의 무릎 뼈 구조·연부조직·다리 정렬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수술 계획을 정교하게 보조하는 장비로, 수술 각도·절삭·인대 균형을 1도 이내 정밀도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의사가 더 정확한 절삭과 삽입 위치를 결정할 수 있어 수술 후 통증 감소, 보행 안정성 개선, 인공관절의 내구성 향상 등이 기대된다.보광병원 의료진은 “무릎 인공관2025.11.18 11:10
의료법인 일민의료재단 세강병원은 신관 신축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7일부터 증축 구역의 진료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관은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로 증가하는 지역 의료 수요에 대응하고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진료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되었다.세강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신축을 통해 외래 진료실과 검사 공간이 확대되었으며, 환자 대기 동선이 조정되어 혼잡도가 감소했다. 또한 의료진과 환자 동선을 분리해 진료 효율성과 안전성이 향상되었으며, 휴게 및 상담 시설과 안내 시스템 등 주요 편의시설도 전면 개선됐다. 세강병원은 조명, 공조, 환기 시스템을 포함한 환경 품질 개선 작업2025.11.05 16:29
‘소변’은 우리가 매일 배출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몸의 신호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은 이 단순한 노란 액체 속에 건강, 식습관, 질병의 단서가 가득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변은 인체 내부의 대사를 가장 솔직하게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말한다.◇소변이 알려주는 ‘몸속 경고등’소변에는 단백질, 전해질, 대사산물 등 수천 가지의 분자가 포함되어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우리가 무엇을 먹고, 얼마나 운동하며, 어떤 질병을 앓고 있는지를 드러낸다.예를 들어 당뇨병 환자의 소변에는 포도당이 검출될 수 있고, 임신의 경우 사람융모성선자극호르몬(hCG)이 나타난다. 이런 원리를 이용해 병원에서는 단순한 소변검2025.11.03 10:00
서울을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중 약 37%가 강남을 방문하며, 강남은 국내 의료관광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WOW – World-class, One&Only, Wellness’를 슬로건으로, 강남 의료관광은 단순 치료를 넘어 건강과 문화 체험이 결합된 웰니스 여행을 지향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의료기술과 문화적 요소를 결합해 한국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국제 기준 충족하는 의료 인프라강남에는 국내 전체 의료기관의 약 28%에 달하는 1021개 기관이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강남구는 ‘강남메디컬투어센터’와 온라인 플랫폼 ‘메디컬 강남’을 통해 통역, 픽업, 숙박, 세금 환급 등 맞춤형 서비2025.11.03 10:00
Gangnam has firmly established itself as a global hub for K-Medical tourism, attracting more than 37% (over 377,000) of all international medical tourists visiting Seoul. Under the slogan “WOW – World-class, One & Only, Wellness,” Gangnam offers not just treatment, but a holistic wellness journey combining health, healing, and cultural experiences.“Gangnam is redefining medical tourism by blending world-class medical expertise with the cultural and emotional touch unique to Korea,” said Cho Sung-myung, Mayor of Gangnam District. “Through our ‘Gangnam-style medical tourism,’ we have bec2025.10.01 10:00
심혈관 질환은 국내외에서 여전히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지만, 전문가들은 “올바른 생활 습관과 정기 검진만으로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연령대별로 심장에 나타나는 변화와 위험 요인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관리가 필수적이다.◇20대, 평생을 지탱할 습관의 출발선20대는 심장이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시기다. 하지만 흡연, 불규칙한 생활, 가족력이 있다면 이미 동맥 손상이 시작될 수 있다.이명묵 부천세종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젊다고 방심하는 순간 동맥 손상은 조용히 진행될 수 있다. 20대부터 운동, 금연, 채소 위주 식단, 숙면을 습관화하는 것이 평생 심장 건강의 토대”라고 강조했다. “혈압 검진은2025.09.25 10:00
배우 장근석과 그의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Cri-J)’가 13년째 변함없는 나눔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장근석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는 최근 열린 ‘‘제13회 장근석 배우 생일 기념 나눔 사진전’‘을 통해 마련된 총 수익금 1억 3백만원 중 3000만원을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를 통해 담도폐쇄증환우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외 기부금은 아동보육시설 남산원, 애신동산, 사랑의 달팽이에도 전달됐다.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담도폐쇄증 환아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과 면역 키트 물품 지원, 환아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복지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장근석은 데뷔 이후 오랜 시간 팬들과 함께2025.09.18 17:51
Gangnam District has taken another bold step in positioning itself as a world-class medical hub with the launch of its Overseas Patient Invitation – Medical Gangnam Sharing Healthcare Program. In partnership with Wooridul Spine Hospital, the district welcomed its first beneficiary, Mongolian patient Jamba Tsevelmaa, who received free, life-changing medical treatment in Seoul.At a special welcoming ceremony at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district officials and medical staff greeted Ms. Tsevelmaa with heartfelt support, marking the beginning of her journey toward recovery. The initiative ref2025.09.01 10:00
셔츠, 바지, 재킷처럼 외부와 닿는 옷들은 꼼꼼히 세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발은 한 번도 세탁하지 않고 지낸다. 그게 큰 문제일까? 전문가들은 “그렇다”고 말한다. 미국 텍사스주 시더파크시티의 족부 전문의 앤 샤키 박사는 신발을 “움직이는 세균 배양 접시라고 봐도 무방하다. 학교 화장실을 지나가거나, 더러운 주차장을 걸을 수도 있고, 개 배설물이나 새 배설물을 밟을 수도 있다. 게다가 꽃가루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도 신발 표면에 그대로 남는다.”라고 말했다.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신발 겉면에는 약 42만 개의 세균이 안쪽에는 약 3천 개의 세균이 존재한다. 하지만 세탁기를 활용하면 이들 세균의 90~99%를 제2025.08.01 09:00
잠을 잘 자고 싶다면? 창의력을 높이고 싶다면? 아니면 하루의 먼지를 씻고 개운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샤워 시간 하나에도 건강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 숨어 있다.하버드 의대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연구원 샤합 하가예그(Shahab Haghayegh) 박사는 오랜 시간 수면 문제로 고민하다가, 아침 샤워를 저녁 샤워로 바꾼 것만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그의 경험은 과학적 연구로 이어졌고, 이후 그는 따뜻한 밤샤워가 수면의 질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를 직접 입증했다.1. 수면을 원한다면, 저녁 샤워가 정답사람의 체온은 생체리듬에 따라 밤에 낮아져야 깊은 잠을 유도한다. 그러나 현대의 온도 조절된 실내 환경은 이2025.07.01 14:39
하루의 끝에서 느끼는 피로는 누구나 겪는 일이다. 늦은 밤까지 일했거나, 한 주 내내 바쁘게 지냈다면 피곤한 것이 당연하다. 이러한 ‘일반적인 피로’는 보통 수면, 휴식, 짧은 휴가로 쉽게 회복된다. 그러나 ‘번아웃(Burnout)’은 그 차원이 다르다. 단지 몸이 피곤한 것을 넘어, 삶의 의미를 잃고, 동기를 상실하며, 자신에 대한 확신마저 흔들리게 되는 심리적-신체적 탈진 상태다.미국 여성건강기술기업 인코라헬스(Incora Health)의 임상책임자 마조리 젠킨스 박사는 “피로는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지만, 번아웃은 정체성을 무너뜨린다. 우리가 누구인지조차 잊게 만든다”고 경고했다. 김정현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최2025.05.22 11:22
장시간 노동은 단순한 피로를 넘어 심장 질환부터 불면,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장애까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뇌 구조 자체가 변형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특히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현실과도 깊은 관련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이완형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의 교수 연구팀은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가 단순한 정신적 피로감을 넘어서 뇌의 구조적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연구는 장시간 노동과 뇌 건강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첫 영상의학 기반 실증 연구2025.04.27 09:00
일요일 밤, 내일 아침 다시 출근해야 한다는 생각에 불안과 우울함이 몰려온다. 이른바 ‘선데이 스케어리(Sunday Scaries)’다. 뉴욕대학교 랑곤 헌팅턴 메디컬 그룹의 신경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수잔 쿠퍼먼(Susanne Cooperman) 박사는 “이런 감정은 매우 흔한 현상”이라며 “주말이 끝났다고 슬프게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한다.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현상이 관찰된다. 김지현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교수는 “일요일 저녁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무거운 기분에 사로잡히며, 월요일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커진다”고 설명한다. 김 교수는 이러한 감정을 ‘불안(anxiety)’으로 정의하며, 이는 실체가 없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