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도 관리가 필요하다"… 잇몸질환 예방 방법은? [진수윤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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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도 관리가 필요하다"… 잇몸질환 예방 방법은? [진수윤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3-10 15:12

[Hinews 하이뉴스] 최근 치아 상실 이후 임플란트 치료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면서, 치료 이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신하는 치료 방법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지만, 시술 이후 관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잇몸 염증 등 구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실제로 치료 자체보다 이후 관리 상태가 장기적인 사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면서, 임플란트 유지관리와 잇몸질환 예방 방법에 대한 정보 탐색도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이다.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식립한 뒤 그 위에 보철물을 연결하는 구조로 이루어진다. 자연치아와 달리 치주인대가 존재하지 않아 염증이 생기더라도 초기에는 통증이 크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잇몸에 문제가 생겨도 자각이 늦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 특징으로 언급된다. 임플란트 주변에 치태와 치석이 쌓이면 잇몸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관리가 미흡할 경우 잇몸뼈까지 영향을 받는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진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진수윤 운정탑치과 대표원장
진수윤 운정탑치과 대표원장

초기에는 잇몸이 붓거나 양치 시 출혈이 나타나는 정도의 변화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신호가 반복되면 잇몸 조직과 주변 뼈에 부담이 이어질 수 있어 꾸준한 관찰과 관리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일부에서는 입냄새가 심해지거나 보철물 주변이 시큰한 느낌이 드는 변화로 상태를 인지하기도 한다.

잇몸질환 예방의 기본은 일상적인 임플란트 유지관리다. 칫솔질을 할 때는 잇몸과 보철물 경계 부위를 중심으로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해 꼼꼼하게 닦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칫솔만으로는 치아 사이와 보철물 주변을 충분히 관리하기 어려울 수 있어 치실이나 치간칫솔 등 보조 구강관리 도구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 자주 언급된다.

생활 습관도 관리 요소로 꼽힌다. 흡연은 잇몸 혈류와 조직 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당뇨와 같은 전신질환은 잇몸 염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구강 상태와 함께 건강 상태를 함께 살피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이갈이나 이악물기 습관이 반복되면 보철물과 주변 구조에 부담이 쌓일 수 있어 개인 상태에 맞는 관리 방법을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게 다뤄진다.

임플란트는 식립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이어질 때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칫솔질 시 보철물의 겉면뿐 아니라 잇몸과 보철물 경계 부위, 치아 사이까지 꼼꼼하게 관리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잇몸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글 : 진수윤 운정탑치과 대표원장)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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