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자체 기술로 디지털 채권 1250만달러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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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자체 기술로 디지털 채권 1250만달러 발행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6-10-28 10:50

[Hinews 하이뉴스]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이 자체 개발한 토큰화 시스템을 활용해 미 달러화 디지털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국내 금융사 해외법인이 자체 기술로 디지털 채권을 발행한 첫 사례로, 외부 기술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상품 발행부터 사후 관리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미래에셋증권은 홍콩법인이 자체 개발한 토큰화 시스템을 통해 홍콩 현지에서 미 달러화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만기 6개월의 미 달러화 변동금리부 상품으로, 총 1250만달러 규모로 판매됐다. 발행에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솔라나(Solana)와 이더리움(Ethereum)이 활용됐다.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이 자체 개발한 토큰화 시스템을 활용해 미 달러화 디지털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국내 금융사 해외법인이 자체 기술로 디지털 채권을 발행한 첫 사례로, 외부 기술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상품 발행부터 사후 관리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사진은 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이 자체 개발한 토큰화 시스템을 활용해 미 달러화 디지털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국내 금융사 해외법인이 자체 기술로 디지털 채권을 발행한 첫 사례로, 외부 기술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상품 발행부터 사후 관리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사진은 미래에셋증권 제공

앞서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은 지난 1월 외부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 이번에는 자체 개발한 토큰화 시스템을 적용해 발행 절차를 진행했다. 상품 기획부터 토큰 발행, 결제, 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자체 기술과 운영 역량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앞선 발행과 차이가 있다.

디지털 채권은 채권에 대한 권리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으로 구현한 금융상품이다. 거래 기록을 블록체인에 남겨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이자 지급과 만기 상환 등 일부 절차를 자동화하도록 설계할 수 있어 기존 채권의 발행·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금융상품의 토큰화가 확대되면 거래와 결제 절차를 간소화하고 자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은 이번 발행을 계기로 디지털 자산 관련 기술과 운영 경험을 축적하고 토큰화 상품의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 금융상품 발행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자체 시스템의 안정성과 운영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상품 수요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상품 기획부터 토큰 발행과 결제,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자체 기술과 운영 역량을 적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토큰화 상품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소 기자

miso@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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