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서민금융진흥원에 2028년까지 1000억원 출연...미소금융 재원 확충

산업 > 금융·증권

하나은행, 서민금융진흥원에 2028년까지 1000억원 출연...미소금융 재원 확충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10-30 13:05

[Hinews 하이뉴스] 하나은행이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덜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2028년까지 총 1,000억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미소금융재원 1천억원 출연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 미소금융재원 1천억원 출연 (사진=하나은행 제공)

이번 출연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5월 발표한 '제5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추진의 일환이다. 은행은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서민과 청년, 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넓히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11월 200억원을 시작으로 2027년과 2028년에 각각 4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출연금은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서민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공익재단 '하나미소금융재단'의 대출 재원으로 쓰이며, 창업·운영·시설개선 자금과 생활안정자금 등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저소득 직장인을 위한 특화 상품도 내놓는다. 12월 출시 예정인 신용대출 상품은 연간 급여 3,500만원 이하, 재직기간 1년 이상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며, 1년 거치·5년 분할상환 방식이다. 한부모·다자녀가구, 저소득층, 금융사기피해자 등 우대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에게는 연 1.0%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출연을 계기로 하나미소금융재단의 지원 대상과 범위를 넓히고, 금융취약계층의 다양한 자금 수요에 맞춘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하나은행 포용금융상품부 관계자는 "이번 출연은 금융의 도움이 절실한 서민과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지원이 필요한 손님들이 적기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포용금융의 역할과 지원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9월 말 누적 기준 3조 1,000억원의 포용금융을 지원해 연간 목표액 3조 2,000억원의 약 9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안심중금리대출'은 총 7,529건이 실행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오하은 기자

haeun@hinews.co.kr

<저작권자 © 하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헬스인뉴스 칼럼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