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4)는 지난 11~14일 홍콩에서 열린 세계적 국제줄기세포학회 ‘2025 ISSCR Annual Meeting’에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TED-A9(별칭: A9-DPC)’의 1/2a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추가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이식 환자 전체 그룹에서 행동 개선과 18FP-CIT-PET 뇌 도파민 영상 간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처음으로 제시해 치료 기전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18FP-CIT-PET 영상은 도파민 신경세포의 기능을 간접 평가하는데, 이 결과는 이식된 도파민 세포가 시냅스 구조 일부를 회복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에스바이오메딕스 로고 (에스바이오메딕스 제공)
에스바이오메딕스 로고 (에스바이오메딕스 제공)
파킨슨병은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가 손상돼 발생하며, 현재 주로 사용하는 레보도파 치료는 증상 완화에 그치고 장기 효과나 부작용 문제를 안고 있다. 배아줄기세포와 역분화줄기세포(iPSC)를 활용한 세포치료제 연구가 활발하지만, 임상 전체 환자 대상으로 명확한 행동 및 영상 상관관계를 제시한 사례는 드물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앞서 4월 알츠하이머·파킨슨병 학회 ‘AD/PD 2025’에서도 우수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번 학회에서는 치료 기전 설명까지 더해 경쟁사 대비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사 최고기술책임자 김동욱 대표는 “이식 환자 전체를 대상으로 행동 개선과 뇌 도파민 영상 간 유의미한 연관성을 확인한 이번 결과는 이식 도파민 세포의 작용기전을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는 임상 데이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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