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대한신장학회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45회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KSN 2025)’를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Beyond Challenges, Towards Healthier Kidney’라는 슬로건 아래 37개국에서 2300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300여 명의 해외 참가자가 현장을 찾았다. 아시아뿐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에서도 참여해 대한신장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했다.

800편이 넘는 연구 초록이 접수돼 활발한 연구 성과와 최신 지견이 공유됐고, 국제신장학회(ISN), 유럽신장학회(ERA), 대만신장학회(TSN) 등 6개 국제학회와 공동 심포지엄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전세계 37개국에서 모인 학회참가자들이 기조강연을 듣고 있다. (대한신장학회 제공)
전세계 37개국에서 모인 학회참가자들이 기조강연을 듣고 있다. (대한신장학회 제공)
국내 유관 학회와의 협력으로 콩팥 질환 관련 다양한 합병증 임상 해결 방안을 모색했으며, ‘KHP 2033’ 국민 콩팥 건강 개선안 실행과 ‘재택복막투석 활성화 정책’, ‘콩팥점수 알기’ 캠페인 등 대국민 인식 제고 활동도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정밀의료, 신의료기술 등 미래 지향적 주제가 다뤄지며 신장학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용림 경북대병원 교수가 KSN 공로상을 받았으며, 학술상은 이정표 서울대병원 교수, 젊은 연구자상은 정찬영 울산의대 교수가 수상했다.

김동기 학술이사는 “KSN 2025가 신장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환자 치료 질 향상에 기여하는 장이 됐길 바란다”고 했으며, 박형천 이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세계 신장학 연구 허브 역할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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