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의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메모 패치’가 세브란스병원에서 누적 검사 1만례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기관 기준 국내 최대 규모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메모 패치’는 최대 14일 연속 심전도 측정이 가능해 간헐적 부정맥 진단에 특화됐다. 기존 홀터 심전도 대비 착용 부담이 적고, 인공지능 ‘메모 AI’를 통해 진단 정확도를 높였다.

세브란스병원은 2023년부터 메모 패치를 도입해 심장내과뿐 아니라 신경과 등 타 진료과로도 확대 적용 중이다. 휴이노와 세브란스병원은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 개선과 데이터 연동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의료진과 환자 만족도를 높였다.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휴이노의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기 ‘메모 패치’ 누적 검사 1만례 돌파를 기념하고 있다. (휴이노 제공)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휴이노의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기 ‘메모 패치’ 누적 검사 1만례 돌파를 기념하고 있다. (휴이노 제공)
정보영 세브란스병원 진료부원장은 “메모 패치는 환자 부담을 줄이고 장기간 모니터링해 간헐적 부정맥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1만례 돌파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임상 현장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병원과 협력해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이노는 ‘메모 큐’ 건강보험 수가 획득, ‘메모 밴드’ 식약처 허가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AI 심전도 분석 기술은 국제 학술지에도 소개됐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