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알루로니다제는 약물 흡수율을 높이고 환자 편의성을 개선하는 핵심 효소로, 정맥주사(IV)를 대체할 차세대 제형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 제품은 면역 반응 유발, 낮은 열안정성 등으로 반복 투여에 제약이 있었다. 특히 촘촘한 특허망 탓에 후발주자의 시장 진입도 쉽지 않았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네스터에 따르면 글로벌 히알루로니다제 시장은 2036년까지 약 1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아미코젠은 이번 비임상 착수를 기점으로 전임상 및 임상 전략 수립, 기술이전, CDMO 사업 확대 등 다각도로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박철 대표는 “이번 비임상은 기술력 검증의 첫 단계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통해 임상 진입과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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