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밴티브코리아는 재택 복막투석 인식 확대와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내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 재택 투석 컨소시엄(IHDC) 선언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재택 치료 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IHDC는 국제신장학회(ISN)와 국제복막투석학회(ISPD)가 함께 제안한 글로벌 선언으로, 말기신부전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의료 형평성 강화를 위해 재택 투석 확대를 촉구한다.

현재 국내 복막투석 환자 비율은 약 4.5%로, 글로벌 평균에 크게 못 미친다. 반면 홍콩은 약 68%, 캐나다·태국 등도 20%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재택 복막투석은 환자가 자율적으로 일정을 조율할 수 있어 학업·경제활동 유지에 유리하고, 혈액투석에 비해 물 사용량도 적어 환경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밴티브코리아, 재택 복막투석 인식 증진 및 투석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 응원 (밴티브코리아 제공)
밴티브코리아, 재택 복막투석 인식 증진 및 투석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 응원 (밴티브코리아 제공)
선언문은 환자에게 모든 투석 옵션에 대한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고, 의료진은 재택 치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당국과 업계에도 제도 개선과 실행 가능한 전략 마련을 요청했다.

밴티브코리아는 ‘나의 투석이야기(My Kidney Journey)’ 웹사이트를 통해 환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대한신장학회와 함께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한 재택 환경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셰어소스(Sharesource)’ 플랫폼과 환자용 앱 ‘마이피디(MyPD)’를 통해 치료 모니터링과 의료진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임광혁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재택 복막투석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밴티브도 IHDC의 취지에 공감하며, 환자 중심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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