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클래시스(214150)가 특허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클래시스 본사를 찾은 김완기 특허청장은 백승한 대표와 만나 K-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의 수출 활성화 및 지식재산권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백 대표는 기술력 기반 수출 기업들이 해외에서도 안정적으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특허청의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클래시스는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분야에서 국내 최상위 수준의 특허 보유 기업이다. 지재권 출원 건수는 2022년 1145건에서 2025년 3월 기준 1718건으로 약 50% 증가했고, 등록 건수도 781건에서 1169건으로 크게 늘었다. 지속적인 R&D 투자와 함께 차세대 기술 개발 로드맵을 착실히 실행 중이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앞줄 가운데)가 지난 25일 클래시스를 방문한 특허청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사진=특허청) (클래시스 제공)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앞줄 가운데)가 지난 25일 클래시스를 방문한 특허청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사진=특허청) (클래시스 제공)
최근에는 마이크로니들 고주파(MNRF) 장비 ‘쿼드세이(QUADESSY)’를 새롭게 선보이며, 기존 슈링크·볼뉴머 제품군에 이어 하이브리드 에스테틱 기술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학회 및 유저미팅을 통해 글로벌 의료진과의 접점을 넓히며, 올 하반기 미국 등 주요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수출 비중도 크게 늘었다.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의 68%를 해외 시장에서 기록했으며, 미국·유럽·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볼뉴머(해외명 에버레스)는 미국, 태국, 일본, 브라질 등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판매량이 증가 중이다. CE MDR 인증을 획득한 볼뉴머와 인증 예정인 슈링크 유니버스를 통해 유럽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K-뷰티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기술 기반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를 보호하는 데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백승한 대표는 “클래시스는 K-메디컬 에스테틱의 세계화를 이끄는 중심에 서 있다”며 “특허청과 긴밀히 협력해 지재권 기반 수출 전략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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