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샤페론은 뷰티·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해 전략·마케팅 분야 핵심 인재 2명을 신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노화방지 중심의 헬스케어 신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규 영입된 김도선 부사장은 GC녹십자그룹에서 미래전략실장, 캐나다 법인 CFO, 상장사 CEO 등을 지낸 전략·재무 전문가다. 샤페론에서는 사업다각화 전략 수립, 글로벌 진출, 수익 모델 확대를 총괄하게 된다.

김인채 전무는 LG생활건강 등에서 20년 넘게 뷰티·FMCG 분야를 담당한 소비재 마케팅 전문가로, 샤페론의 면역 기반 화장품 브랜드 전략 및 국내외 유통망 확대를 이끈다.

샤페론 CI (샤페론 제공)
샤페론 CI (샤페론 제공)
샤페론은 자사의 면역복합체 억제제 기술을 적용한 화장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 원료는 피부 염증과 노화를 동시에 완화할 수 있는 기술로, ICID(국제화장품원료집) 및 국내 성분사전에 등재돼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회사는 피부 트러블·노화 케어 크림, 관절 근육 케어 크림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샤워 후 흡수율이 높은 ‘골든타임’ 케어 루틴을 중심으로 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차별화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샤페론은 올해 정기 주총에서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을 신규 사업 목적에 포함했으며, 이번 인재 영입을 통해 신사업이 독립된 사업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R&D 중심의 원천기술에 전략·마케팅 전문성이 결합돼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화장품 사업 수익을 신약 개발로 연결하는 안정적 경영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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