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메디컬 AI 기업 덴컴은 미국의 메디컬 IT 기업인 아스프로덴탈(Asprodental), 케이스노트 소프트웨어(Casenote Software), 벨미니(Velmeni)와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기반 음성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덴컴은 미국 중소형 치과의원을 시작으로 DSO(Dental Service Organization), 대형 클리닉까지 공급 범위를 넓히고, 내년 미국 시장에서 약 700만 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 IDS 참석 바이어들에게 제품 설명하는 모습 (덴컴 제공)
2025 IDS 참석 바이어들에게 제품 설명하는 모습 (덴컴 제공)
덴컴의 솔루션은 경량화 언어모델(sLLM)과 음성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치과 진료 시 의사의 문진 내용과 처방 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AI 음성 차팅 기술이다. 소음 환경에 최적화된 딥러닝 모델과 치과 전문 용어 데이터 학습을 통해 인식 정확도와 진료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 구독 모델로 제공되며, 기존 의료기관의 시스템 및 데이터를 연동해 향후 분석 기반의 덴탈 플랫폼으로 발전 가능성도 갖추고 있다.

임병준 대표는 “미국 자회사 AIzac.AI를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음성 AI 기술을 확산시키고,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덴컴은 현재 인도네시아,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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