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총괄 아래 ㈜위뉴,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연세대 산학협력단, 국립암센터와 협력해 ‘의료 특화 멀티모달 초거대 생성형 AI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5년간 진행되며 정부가 약 85.5억 원을 지원한다.
딥노이드는 지난해 흉부 X-ray 판독서 초안 생성 AI 모델 ‘M4CXR’ 개발을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쌓아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멀티모달 데이터(의료영상, 생체신호, EMR)를 활용한 국내 임상환경 최적화 초거대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다.
특히 HL7, FHIR, SNOMED CT 등 국제 의료 데이터 표준을 적용해 글로벌 호환성을 확보하며, 단계별 실증과 상용화 로드맵도 마련해 실제 의료 현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동시에 겨냥한다.
최우식 대표는 “이번 사업으로 의료 AI 기술을 초거대 생성형 모델로 확장하며, 상용화를 통한 실증 능력이 관건이다. 성공적으로 마쳐 한국 의료 AI의 경쟁력을 세계에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딥노이드는 현재 ‘M4CXR’의 식약처 인허가 임상 절차를 진행 중이며, 뇌동맥류 영상 진단 보조 AI ‘딥뉴로’ 등 다양한 의료 AI 솔루션 개발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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