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이 ‘생물 보안법(Biosecure Act)’ 재추진에 나선 가운데, 바이오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나노엔텍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미국과 유럽 제약사 중심의 고객사를 확대하고, 반사이익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현재 나노엔텍은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사 중 존슨앤존슨(미국), 사노피(프랑스), 아스트라제네카(영국), 베링거인겔하임(독일) 등에 다수 제품을 공급 중이다. 국내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축한 글로벌 고객망을 기반으로, 공급망 재편에 유연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국내외 CDMO 및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해 실적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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