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가 발달장애 아동의 운동 기능 향상과 치료 참여를 돕는 스포츠 기반 소아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공공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물리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힘든 지역 취약계층, 6개월~14세 저소득층·다문화가정·희귀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대면 프로그램은 소그룹으로 진행되며, 균형 훈련, 스트레칭, 기초 태권도, 공놀이 등 맞춤형 운동으로 신체 기능 개선과 스트레스 완화를 동시에 꾀한다.

참가 아동은 “재활태권도 덕분에 체육시간이 즐거워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8주간 대면 프로그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병원은 확대 운영을 검토 중이다.

보라매병원, 놀이와 운동 결합한 소아 스포츠재활 프로젝트 운영 사진 (사진 제공=보라매병원)
보라매병원, 놀이와 운동 결합한 소아 스포츠재활 프로젝트 운영 사진 (사진 제공=보라매병원)


비대면 가정 연계 운동도 2023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가정용 소도구와 운동 안내서를 제공해 보호자가 아이와 함께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재활 습관 형성을 돕는다.

황지훈 물리치료사는 “공공의료지원사업팀과 재활의학과 팀원들의 도움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다”며, “재활 태권도 프로그램이 발달장애 아동들의 신체적·정서적 성장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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