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좋은강안병원이 몽골 도르노고비 지역에서 외상성 백내장을 앓던 환자에게 의료 나눔을 통해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이다.

12일 좋은강안병원은 몽골 도르노고비 국립병원에서 진료받던 체렌 네르구이바타르 씨의 백내장 수술이 무사히 완료됐으며, 현재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술은 좋은강안병원이 지난 7월 몽골을 방문해 진행한 의료기술 교류와 나눔 의료 활동의 후속 조치로, 도르노고비 국립병원에 새로 개소한 원격진료센터 시스템을 활용한 사례다. 또한, 울란바토르 국립외상센터의 원격진료센터 활성화 방안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당시 체렌 씨는 외상성 백내장으로 고통받고 있었고, 이를 알게 된 임재완 안과 과장은 부산으로 초청해 수술을 약속했다. 몽골 내에서는 안질환 의료 수준이 낮아 외상성 백내장 환자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좋은강안병원, 몽골 외상성 백내장 환자 의료나눔 (사진제공=좋은강안병원)
좋은강안병원, 몽골 외상성 백내장 환자 의료나눔 (사진제공=좋은강안병원)
수술은 임재완 과장이 직접 진행했으며, 이번에는 도르노고비 국립병원 안과 전문의가 참관하여 수술 및 진료 시스템을 배우고, 좋은강안병원에서 1주일간 연수도 받았다.

서우영 좋은강안병원 국제진료센터장은 “이번 나눔의료는 7월 몽골 방문에서 논의된 원격진료센터 개소와 협력의 첫 결실”이라며, “향후 몽골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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