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300억 지원...1,500개 일자리 창출 목표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자 기부 매장이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10년간 300억원을 지원해 전국에 100개 점포를 세우고, 발달장애인 1,500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지방 거주 발달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위해 지난해 광주를 시작으로 대전, 부산에 매장을 열었으며, 올해는 울산에 이어 대구·안산·청주 등 주요 도시에 굿윌스토어를 확장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청주 지역 발달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일할 기회는 기본적인 권리이자 사회 참여의 출발점인 만큼, 전국 각지에 굿윌스토어를 확대해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은행 자동화기기(ATM) 코너에 ‘굿윌기부함’을 설치·운영 중이다. 또 우리WON뱅킹 앱을 통한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서비스도 제공하며, 기부자는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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