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큐’는 심전도 측정기 ‘메모 패치(MEMO Patch)’, 산소포화도 측정기 ‘메모 밴드(MEMO Band)’, 그리고 입원 환자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원내 종합관제 시스템’으로 구성된 통합 의료 솔루션이다. 메모 큐는 2021년 하버드 의대와 MIT가 주관한 글로벌 AI 대회에서 1위를 기록한 ‘메모 AI(MEMO AI)’ 기술을 통해 환자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빠르게 감지해 신속한 의료 대응을 지원한다.
특히, 메모 패치는 최대 8일 동안 연속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어 간헐적 부정맥 진단에 유용하며, 초소형, 초경량 디자인으로 재택 관리에도 적합하다. 휴이노는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재택 의료 확산에 맞춰 시장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유한양행은 2022년 메모 패치의 국내 판권을 획득한 뒤, 국내 상급종합병원에 도입을 확대해왔다. 이번 메모 큐 판권 계약을 통해 유한양행은 기존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솔루션의 빠른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메모 패치 누적 검사 건수가 1만 건을 넘어섰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솔루션 단위 협력으로 전환했다”며, “휴이노의 AI 기술력과 유한양행의 영업력 시너지를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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