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경보건센터가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 환경보건 이동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보건 이동학교는 환경부 지정 전국 17개 환경보건센터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환경성 질환 예방과 기후위기 대응 교육을 아동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이동학교는 지난 5월 15일 인천 청량초등학교에서 시작해, 최근 지난 18일에는 부천 상지초등학교에서 두 번째 교육을 마쳤다. 연말까지 강릉 명지초, 서울 한천초 등 4개 초등학교에서도 추가 운영이 예정돼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전경 (사진 제공=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전경 (사진 제공=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이번 교육은 환경부 인증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인 ‘기후위기에서 살아남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아동들은 기후위기의 원인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고, 적응·완화 방법을 체험 활동을 통해 익혔다.

특히 코딩봇 보드게임 등 실습형 콘텐츠를 통해 복잡한 기후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일상 속 실천 방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경숙 센터장은 “기후위기뿐 아니라 환경 위해요소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보 제공과 과학적 정책 기반 마련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경보건센터는 2021년 환경부 지정 센터로 출범해 환경성 질환 통계 분석, 디지털 역학조사, 빅데이터 구축 등을 통해 환경보건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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