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휴온스가 희귀·필수 의약품 공급 안정화를 위한 국책 과제에 선정돼 국내 희귀질환 환자 치료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주관하는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관리연구’ 2단계 3차 생산기술 개발기관으로 휴온스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환자에게 꼭 필요한 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선정 품목은 ‘아세트산나트륨 용액주사제’와 ‘플레카이니드 용액주사제’다. 휴온스는 정부출연금 약 1억7000만 원을 지원받아 1년간 연구를 진행한다.

아세트산나트륨 용액주사제는 저나트륨혈증 예방과 교정에, 플레카이니드는 브루가다 증후군 진단 및 응급 심장 부정맥 치료에 쓰인다. 하지만 두 품목 모두 국내 처방량과 시장 규모가 작아 현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공급 차질 시 신속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국산화가 절실하다.

휴온스 CI (사진 제공=휴온스)
휴온스 CI (사진 제공=휴온스)
휴온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두 의약품의 국내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필수 치료제를 꾸준히 제공하고 국가 의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한다.

휴온스는 주사제 분야 연구개발 역량과 첨단 생산 설비를 바탕으로 이번 과제를 수행하며, 희귀·필수의약품 안정 생산·공급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송수영 대표는 “희귀·필수의약품은 시장성만 고려하면 공급이 어렵다. ESG 차원의 민관 협력이 필수이며, 이를 통해 환자 안전과 치료 권리를 지킬 수 있다”며 “휴온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고품질 의약품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국민 건강과 공익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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