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웨일은 그동안 심혈관질환 예측 AI 연구를 중심으로 글로벌 학회에 연구를 발표해 왔으며, 이번에는 만성콩팥병 예측 AI를 앞세워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다양한 국가와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임상 검증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근거를 쌓고 있다.
미국신장학회는 세계적인 신장 전문 학회로, 매년 ‘콩팥 주간(Kidney Week)’ 행사를 열어 1만 명 이상의 신장내과 전문의와 연구자, 제약·의료기기 관계자들이 최신 연구와 치료법을 공유한다. 올해 행사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다.
‘닥터눈 CVD’는 망막 촬영만으로 심장 CT 수준의 정확도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다. 후속 제품인 ‘닥터눈 CKD’는 간단한 망막 촬영으로 만성콩팥병 발생 위험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한다. 기존 혈액검사와 소변검사의 한계를 보완해 조기 진단과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닥터눈 CKD’는 혁신 의료기기 지정 후 식약처 허가를 위한 확증 임상시험 중이다.

임형택 메디웨일 최고의학책임자는 “망막 영상이 심혈관질환뿐 아니라 만성콩팥병 조기 진단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이번 연구 발표를 통해 글로벌 임상 근거를 계속 쌓아가며 만성콩팥병 예방과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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