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세포 바이러스 앞포도막염은 반복적인 염증과 안압 상승, 각막 내피세포 손상으로 인해 실명 위험이 있는 질환이다. 면역저하 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정상 면역 환자에서도 앞포도막염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 질환은 급성 앞포도막염보다 재발이 잦으나 재발 빈도와 양상에 대한 연구는 부족했다.
연구 결과, 치료 전 연평균 재발 횟수는 2.87회였으나, 치료 후 1.16회로 60%가량 감소했다. 특히 초기부터 경구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환자에서 각막 내피세포 손실 억제 효과가 점안 치료군보다 뚜렷했다.

이번 연구는 안과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Ophthalmology’ 최신호에 실리며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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