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층 규모 초고층 단지 ‘문래 네이븐’…스카이 커뮤니티·대규모 녹지로 랜드마크 기대

[Hinews 하이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삼성대우사업단)이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4가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확정됐다.

삼성물산·대우건설 컨소시엄, 문래동4가 재개발 시공사 최종 선정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대우건설 컨소시엄, 문래동4가 재개발 시공사 최종 선정 (삼성물산 제공)

문래동4가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7일 총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가결했다. 이번 사업은 지하 6층~지상 49층 규모, 총 6개 동 2176세대와 지식산업센터,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애초 9346억원 규모, 최고 32층 1200세대 계획이었으나, 지난 3월 준공업지역 개발 규제 완화로 용적률 상향이 가능해지면서 규모가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단지는 49층 초고층으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976세대도 추가된다.

삼성대우사업단은 새 단지명으로 ‘문래 네이븐(Naven)’을 제안했다. ‘Navigate(방향)’와 ‘Adventure(도전)’의 의미를 담아 미래지향성을 표현하고, ‘Nature(자연)’와 ‘Heaven(낙원)’의 뜻까지 더해 문래동을 대표하는 주거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문래 네이븐' 스카이 커뮤니티 (삼성물산 제공)
'문래 네이븐' 스카이 커뮤니티 (삼성물산 제공)
단지는 사선 옥탑 구조와 수직 입면 프레임을 활용해 웅장한 외관을 구현하고, 열린 통경축을 적용해 쾌적성을 높였다. 특히 문래동 최초 49층 규모의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파노라마 뷰 라운지, 파티룸, 라이브러리, 수영장, 골프 라운지, 공유 오피스 등 44개 특화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또한 약 4만 4253㎡(1만3천여 평) 규모의 녹지에는 2km 테마 산책로 ‘네이븐 루프 웨이’, 수경시설 ‘시에클 스퀘어’, 실내 정원 ‘시에클 하우스’가 들어서 명품 조경을 갖춘 단지로 조성된다.

세대 내부는 3면 개방형 구조, 테라스·발코니 확장, 맞통풍 설계로 개방감을 강화했다. 주차는 세대당 2.05대 규모로, 지하 6층까지 이어지는 스피드 램프 방식의 최신 주차 시스템이 적용된다.

삼성물산 임철진 주택영업1팀장(상무)은 “문래동을 넘어 서울 서남권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조합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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