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는 암생존자의 정기검진 참여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재발에 대한 두려움은 검진 참여와 직접적 연관성이 없었다. 대신, 재발 불안이 클수록 의료·심리·생활 지원이 부족한 ‘미충족 욕구’가 증가했고, 이 욕구가 많을수록 검진 참여율이 낮았다.
연령과 소득이 높을수록 검진 참여가 상대적으로 많았지만, 핵심 변수는 재발 불안보다 실질적 지원 공백임을 확인했다.

김미리 교수는 “암 치료 후에도 의료·정신·생활 지원 공백을 줄이는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암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