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교수는 회전근개 봉합술 후 보조기 착용 기간 중 중주파 근육자극(MFEMS)이 삼각근 위축을 막고 어깨 기능 회복을 돕는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8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MFEMS를 적용한 그룹은 삼각근 부피 감소가 0.42%에 그친 반면 대조군은 10.66% 줄어들어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어깨 근력과 기능 점수에서도 MFEMS군이 더 나은 결과를 나타냈다. 통증이나 관절 가동 범위, 재파열률 차이는 없었다.
이번 연구는 회전근개 수술 직후 보조기 착용 기간에 전기자극 효과를 확인한 첫 임상 연구로, 초기 근위축 예방에 대한 새로운 근거를 제시했다.

최우수 발표상은 학문적 독창성과 임상적 영향력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정 교수의 연구가 국제적 관심을 받았음을 보여준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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