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교실이 오는 14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국제보건협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국제보건협력의 위기와 대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지정학적 긴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글로벌 보건 환경 속에서 국제 협력의 현재를 짚고 향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심포지엄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역사와 냉전 시기의 보건 외교, 유전체학 기반의 국제 협력 모델, 미국의 글로벌 보건 원조 정책 변화에 따른 파급 효과와 한국의 대응 방향 등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7회 인문사회의학교실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 제공=세브란스병원)
제7회 인문사회의학교실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 제공=세브란스병원)
참가 대상은 연구자, 실무자뿐 아니라 의사학, 의료법, 의료윤리, 국제보건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사전 등록을 통해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Zoom)으로 참석할 수 있다.

이일학 연세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주임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보건의 역사와 흐름을 되짚고, 미래 협력 모델을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세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은 2018년 창립 이래 의학과 인문·사회과학의 융합을 통해 의료법, 윤리, 통일·국제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