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자생한방병원이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10개 병원에서 입원 및 내원 환자들을 위한 특별한 ‘한가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라매자생한방병원에서는 의료진이 한복을 입고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과 한의약 퀴즈 이벤트를 열어 환자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의학 정보를 재미있게 익혔다.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돼 최근 대상 질환을 확대하며 국민 의료비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자생한방병원은 달고나 게임을 진행하며 환자들에게 어린 시절 추억을 선사했고, 노원자생한방병원은 병동 환자와 내원객이 함께하는 윷놀이 행사로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었다.

보라매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한복을 입고 첩약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자생한방병원)
보라매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한복을 입고 첩약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자생한방병원)
이외에도 쌍화차, 공진단, 보약, 핸드크림 등 건강을 고려한 경품과 떡, 식혜 등 명절 음식이 제공돼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 환자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일산자생한방병원은 환자들에게 명절 떡을 나눠줬고, 목동자생한방병원에서는 송편 만들기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환자는 “명절에 고향에 가지 못해 아쉬웠지만, 의료진이 한복을 입고 명절 분위기를 만들어줘 마음까지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치료로 힘든 환자들에게 명절의 즐거움을 전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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