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지난달 30일 산부인과 지용일 교수가 10대 여성 환자의 난소낭종을 단일공 로봇수술로 성공하며 다빈치 SP 로봇수술 300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빈치 SP 도입 이후 약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7월 말 담낭절제술 200례를 넘긴 뒤 빠르게 증가했다. 외과가 63%, 산부인과 32%, 비뇨의학과 5%를 차지하며 자궁절제술, 갑상선절제술, 대장절제술 등 다양한 수술에 적용됐다.

다빈치 SP는 약 2.5cm 단일 절개창으로 수술하며, 세 개의 기구와 3D 고해상도 카메라가 장착된 로봇팔로 좁고 깊은 부위도 정밀 조작이 가능하다. 절개 부위가 작아 감염과 흉터 위험을 줄이고 회복 속도와 미용 만족도를 높인다.

(좌)SP 로봇수술팀, (우)지용일 해운대백병원 산부인과 교수 (사진 제공=해운대백병원)
(좌)SP 로봇수술팀, (우)지용일 해운대백병원 산부인과 교수 (사진 제공=해운대백병원)
지용일 교수는 “청소년과 젊은 여성의 난소 기능 보존이 중요한데, 다빈치 SP는 최소 절개로 병변만 정밀 제거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해운대백병원은 올해 6월 로봇수술 3,000례를 넘긴 데 이어 현재 3500례 이상을 기록하며 지역 내 신뢰받는 로봇수술 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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