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부산성모병원이 환자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독감 유행에 선제 대응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이 많은 병원 특성상, 의료진과 직원의 건강 관리는 감염병 예방의 중요한 출발점이다.

병원 보건관리자는 “직원의 건강은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의 질과 직결된다”며 “이번 접종을 통해 직원 보호는 물론, 병원을 찾는 이들이 감염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산성모병원은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국가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에도 참여한다. 지정 의료기관으로서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접종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부산성모병원 직원 독감 접종 (사진 제공=부산성모병원)
부산성모병원 직원 독감 접종 (사진 제공=부산성모병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임신부,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다. 어린이는 9월 22일부터,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접종이 시작됐으며, 75세 이상은 10월 15일, 70~74세는 10월 20일,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부산성모병원은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이어가며, 지역사회 보건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