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9개 진료과에 의료진을 추가 영입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이번 인력 보강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1일 제4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박재형 심장내과 교수는 충남대학교병원에서의 진료를 마무리한 뒤, 오는 16일부터 세종충남대병원에서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 박 교수는 심초음파, 심부전, 심장판막질환 등 심장질환 전반을 전문으로 하며, 다수의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혈액종양내과에는 백승우 교수가 합류해 빈혈, 혈액암, 고형암 등을 진료하고, 중환자의학과에는 김경호 교수가 영입돼 중환자 진료를 맡는다.

신경과에는 박상민 교수와 김유석 교수가 합류했다. 각각 파킨슨병·치매·떨림 등 이상운동질환과 뇌졸중·뇌혈관 협착 등 뇌혈관 질환을 전문으로 한다.

응급의학과에는 정준영, 조성욱, 최현수 교수 등 3명이 추가돼 응급 진료 대응력을 높였다.

피부과 윤상호 교수는 건선, 아토피피부염, 피부암 등을 진료하며, 치과 설가영 교수는 임플란트, 구강악안면외상 등 구강외과 진료를 맡는다.

세종충남대병원 전경 (사진 제공=세종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전경 (사진 제공=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에는 소아응급의학을 전공한 황은하, 남상정 교수가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정형외과에는 김동환 전임의가 합류해 척추질환 전반을 진료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이번 의료진 영입을 통해 전문성과 안정성을 갖춘 진료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내 필수·공공의료 자원을 확충해 의료 접근성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