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연사로는 손영순 메리포터호스피스영성연구소 수녀가 나서, 인간의 존엄과 삶의 마무리에 대한 성찰을 공유했다. 손 수녀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설명하며, “인생이 사계절이라면 우리는 늘 가을에 살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다가올 겨울인 죽음을 준비하되, 지금 이 시간을 가을처럼 풍요롭게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희령 완화연명의료관리센터장은 “삶과 죽음을 함께 바라보며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강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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