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검사인 척추 MRI와 단순 척수 조영술로는 누출 부위를 확인하기 어려워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환자들은 자가혈액패취술 등의 치료에도 효과를 보지 못했고, 경막하출혈로 인해 보행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처럼 다학제 진료와 첨단 3D 검사법 도입이 기존 진단과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우석 교수는 “뇌척수액 누공은 원인 파악이 어려워 치료가 힘들었지만, 세브란스의 새로운 검사법 덕분에 정확한 위치를 찾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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