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녹색병원이 오는 21일 의료취약계층 지원과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2025년 십시일반 바자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중랑구 면목동 녹색병원 앞마당과 인근 까치공원에서 진행된다. 병원 앞마당에서는 떡볶이, 순대, 김치전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기부받은 의류·생활용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까치공원에는 지역 사회적경제조직과 복지기관, 협동조합 등 다양한 단체가 판매자로 참여한다. 아누달 마크라메 매듭공방, 큐피로스잡화점, 캔드림협동조합, 만드장상점, 시립중랑노인복지관 등 중랑구 곳곳에서 이웃들이 함께 준비한 부스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십시일반 바자회 포스터 (사진 제공=녹색병원)
십시일반 바자회 포스터 (사진 제공=녹색병원)
녹색병원은 2003년 개원 이후 매년 바자회를 열어 지역과의 연대를 이어왔다.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꾸준히 열린 이 행사는 병원 직원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행사로 자리 잡았다.

정애향 지역건강센터 주임은 “작은 나눔이 모여 큰 희망이 되는 경험을 매년 해왔다”며 “올해도 따뜻한 연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병원은 공익형 민간병원으로,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상담과 지원 연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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