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공급망 안전문화 확산 위해 16회 순회 세미나 진행

국내 자동차산업에서는 처음으로 1차 부품 협력사뿐 아니라 2·3차 협력사 및 통합구매 협력사 대표자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세미나로 마련됐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동차산업 공급망 전반의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세미나에서는 공급망 안전관리 강화 방안, 경영자가 알아야 할 사고 및 개선사례, 고용노동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협력사 대표들의 안전 인식을 제고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안전관리 지침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현장에는 안전 모니터링 카메라, 지게차·크레인 센서, 충돌보호 에어백 자켓 등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을 직접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이 전시된다. 참가자들은 이 같은 최신 기술을 통해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안전 강화 방안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5일 안산에서 시작해 오는 11월 6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약 4000여 개 협력사, 4800여 명의 협력사 대표가 참여하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안산, 대구, 광주, 청주, 경주 등 자동차 부품 산업이 밀집한 지역을 순회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현대자동차·기아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전은 자동차산업 지속가능성의 핵심 가치로,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현대차기아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협력사의 안전설비 구입 등 안전환경 구축을 위해 90여억 원을 투자해왔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동차산업 전반에 안전동행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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