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해 4자 협약 체결

KB국민은행은 오늘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K-콘텐츠기업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콘텐츠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차원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콘텐츠 정책금융 활성화, 해외 진출기업 금융지원, 전문인력 교류 및 인재 양성, 콘텐츠 금융지원 강화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추진한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각각 10억 원씩 총 20억 원의 보증료 지원금을 출연해 약 1000억 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한다. 대상 기업은 2년간 연 1.0%포인트씩 총 2.0%의 보증료를 지원받으며, 문화콘텐츠 정책자금과 연계할 경우 1년간 2.5%포인트의 이자 감면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용보증기금의 ‘문화산업 완성보증’, ‘문화산업 특화보증’, 기술보증기금의 ‘문화산업 완성보증’, ‘지식문화산업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기획, 제작, 사업화 기업과 IP(지식재산) 활용 기업 등이다. 이번 지원은 정부가 추진 중인 핵심 전략산업인 ‘C(Contents)’ 분야 육성정책과 맞물려 국내 콘텐츠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K-콘텐츠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을 기반으로 유망 산업 분야의 성장과 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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