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달 19일, 병원 내 안토 인수룸에서 ‘한국 HPH(Health Promoting Hospitals & Health Services) 네트워크 총회’를 열고 건강증진 중심의 병원문화 확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서울시 보라매병원을 비롯한 10개 회원기관의 코디네이터 및 실무 담당자가 참석해 주요 안건을 논의하고 향후 네트워크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총회에서는 감사 및 학술위원장 인준, 운영위원 위촉, 국가코디네이터 연임 승인, 정관 개정 논의, 예결산 보고 등의 안건이 처리됐다. 특히 회원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정관 개정이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오전 세션에서는 사무국의 주요 업무 진행 사항이 보고됐으며, 오후에는 각 기관의 건강증진 프로그램 사례가 발표됐다. 병원 내부 활동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연계 사례까지 다양하게 공유돼 기관 간 협력 가능성을 높였다.

“건강증진 병원문화 확산 모색” 보라매병원, HPH 네트워크 총회 개최 단체 사진 (사진 제공=보라매병원)
“건강증진 병원문화 확산 모색” 보라매병원, HPH 네트워크 총회 개최 단체 사진 (사진 제공=보라매병원)
한국 HPH 네트워크는 환자와 의료진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환경까지 포괄하는 건강증진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구성된 협력체로, 전국의 공공병원, 대학병원, 건강관리 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보라매병원은 2021년부터 HPH 한국 네트워크의 조정기관으로 사무국을 맡고 있으며, 이재협 병원장은 제8대 회장을, 이재경 소화기내과 교수는 국가 코디네이터를 각각 맡고 있다.

이재협 회장은 “건강증진은 의료기관의 중요한 책무이자 우리 사회가 직면한 핵심 과제”라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건강한 병원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경 코디네이터는 “이번 총회는 회원기관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 방향을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국내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 HPH 네트워크와의 협력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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