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삼육서울병원 의료기관윤리위원회에서 행정간사로 근무 중인 강숙현 간호사가 ‘제13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호스피스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 호스피스·완화의료와 연명의료결정 제도의 의미를 되새기고, 관련 제도의 정착과 인식 확산에 기여한 이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강 간호사는 7년 넘게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실무를 맡아오며, 연명의료결정제도의 현장 적용과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특히 관련 서식 1만1천 건 이상을 등록하고, 매월 100회가 넘는 상담과 교육, 협조 업무를 통해 제도 실무의 중심 역할을 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제13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강숙현 삼육서울병원 간호사(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육서울병원)
제13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강숙현 삼육서울병원 간호사(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육서울병원)
그는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사회 안에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현장에서 체감한다”며,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기에 더욱 책임감을 느껴왔다. 이번 수상은 저 혼자가 아니라, 함께 걸어온 동료 의료진 모두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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