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제일약품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의 임상 경험과 실제 진료 데이터를 공유하고, 향후 치료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서울 심포지엄 좌장은 정훈용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맡았으며,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와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각각 1·2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제일약품, 자큐보 출시 1주년 심포지엄 개최 (사진 제공=제일약품)
제일약품, 자큐보 출시 1주년 심포지엄 개최 (사진 제공=제일약품)
김정환 교수는 강연에서 “기존 PPI 치료로 증상이 남는 환자들을 고려할 때, P-CAB 계열 약물은 새로운 치료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스타프라잔은 위산 분비 억제 효과가 빠르고 강해, 초기 치료 단계에서도 유효하다”며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모두에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큐보정은 기존 PPI 계열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춘 치료제로, 향후 위식도역류질환의 상위 옵션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2세션 발표자인 김도훈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에서도 다양한 환자군에게 효과가 확인된 약물”이라며 “기존 치료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의미 있는 증상 개선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주야간 증상이 반복되거나 빠른 증상 완화를 원하는 환자, 강력한 위산 억제가 필요한 경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현재 보유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적응증 외에도, 향후 제형 다양화 및 적응증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일약품은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P-CAB 계열 신약으로, 출시 1년 만에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산 관련 질환 치료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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