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이대혈액암병원이 ‘CAR-T 세포 치료’가 가능한 세포·유전자 처리센터를 새롭게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난치성 혈액암 환자에게 더 다양한 치료 선택지를 제공한다.

CAR-T 치료는 환자의 T세포를 유전적으로 변형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면역치료법이다. 주로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B세포 림프종, 림프구성 백혈병,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적용된다.

센터는 다학제 통합진료 시스템 아래 감염내과, 신경과, 중환자실 의료진이 부작용과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한다. 염증, 신경독성,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등 위험이 높은 부작용 관리에 철저한 프로토콜과 안전 시스템을 갖췄다. 전담 간호사가 치료 전 과정에 함께하며 환자 지원을 강화한다.

이대혈액암병원이 최근 ‘CAR-T 세포 치료’가 가능한 세포·유전자 처리센터를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사진 제공=이화의료원)
이대혈액암병원이 최근 ‘CAR-T 세포 치료’가 가능한 세포·유전자 처리센터를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사진 제공=이화의료원)
김수경 센터장은 “자체 운영으로 난치성 혈액암 환자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세포치료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철 병원장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과 신약 연구를 통해 혈액암 치료 발전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 본관 지하 1층에서 개소 기념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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