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신창호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가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9차 국제학술대회에서 임상연구 부문 학술본상을 받았다. 이 상은 정형외과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신 교수는 ‘비구 이차골화중심의 정상 발달과 대퇴골두 피복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통해 청소년기의 고관절 발달 과정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규명했다. 3차원 CT로 소아청소년 골반 뼈에서 이차골화중심과 대퇴골두 피복 변화를 정량 분석한 이 연구는 고관절 질환 예후와 최적 수술 시기를 판단하는 근거를 제시해 권위 있는 ‘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실렸다.

신창호 교수는 “성장기 고관절 구조 변화를 이해해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고 적절한 치료 시점을 잡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아정형외과 연구를 이어가 환자 치료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신창호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
신창호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
한편 신 교수는 소아청소년 고관절 질환과 스포츠 손상 전문가로,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치료 후 고관절 모양 변화를 추적하고 성장기 호르몬 질환 청소년의 대퇴골두 골단 손상 위험을 밝혀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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