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압타바이오(293780)는 경구용 황반변성 치료제 ‘ABF-1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가 미국 FDA로부터 승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압타바이오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단일용량상승시험(SAD)과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중용량상승시험(MAD)을 진행해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PK)을 평가할 예정이다.

현재 황반변성 치료 표준은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억제 주사 요법이지만, 반복 투여 부담과 일부 환자에서 제한된 치료 효과 등의 한계가 있다.

압타바이오 CI (사진 제공=압타바이오)
압타바이오 CI (사진 제공=압타바이오)
반면, ABF-101은 체내 산화효소 NOX(NADPH oxidase)를 억제해 염증, 섬유화, 신생혈관 생성을 동시에 차단하는 First-in-Class 신약 후보로, 경구 제형으로 개발돼 주사 대신 복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치료 편의성과 접근성 개선이 기대된다.

압타바이오는 동일 유효물질 기반 점안제 ‘ABF-103’도 개발 중이다. 경구제와 점안제의 복합 개발 전략을 통해 황반변성 치료 옵션을 확장하고 환자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임상 진입은 ABF-101의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 신뢰도를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복합 제형 개발을 통해 기존 치료 한계를 보완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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