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셀트리온은 27일, 인천 영종도에서 지역 시민단체인 인천녹색연합과 함께 야생조류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ESG 실천의 일환으로, 투명 방음벽에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를 부착해 야생조류의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셀트리온 임직원과 지역 자원봉사자들은 도로변에 설치된 투명 방음벽 일부 구간에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 방음벽은 조류들이 인지하기 어려워 빈번하게 충돌 사고를 일으키는 구조물로 알려져 있으며, 스티커 부착은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보호 조치다.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는 이미 국내에서 효과가 입증된 안전 장치로, 구조물에 일정 간격의 무늬를 넣으면 조류들이 이를 인식하고 충돌을 피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5일 ESG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인천 영종도 일대에서 야생조류 보호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지난 25일 ESG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인천 영종도 일대에서 야생조류 보호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셀트리온)
이번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으며, 올해는 스티커 부착 면적을 약 1100㎡로 확장했다. 셀트리온은 스티커 부착 이후에도 인천녹색연합과 협력해 현장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효과를 점검하며 보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와 같은 생물다양성 보호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업과 생물다양성 플랫폼(BNBP)'에 가입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활동 성과를 공유한 바 있다. 앞으로도 지역 생태계 보호를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생물다양성 보전 등 ESG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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