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장대영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지난달 26일 열린 ‘2025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에서 제21대 대한위암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위암 치료와 연구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로 평가된다.

대한위암학회는 1996년 설립돼 국내 위암 진료 표준화와 연구를 주도해온 학술단체다. 1999년과 2011년 국제위암학회(IGCC)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2014년부터는 매년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를 진행하고 있다. 학회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Gastric Cancer는 2017년 SCIE, 2024년 MEDLINE에 등재돼 국제 학술지로 인정받았다.

장대영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장대영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장 교수는 위암·대장암·췌장암 등 다양한 소화기암 항암치료와 재발 방지 임상연구를 주도했으며, 국내 위암·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사용 증거(RWE)를 구축했다. 또한 위암 임상진료지침 집필위원장을 맡아 표준 진료 권고안과 치료 가이드라인 개발에도 참여했다.

그는 대한임상시험센터협의회 회장,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 등을 역임하며 국내 항암 연구 역량 강화에 기여해왔다.

장대영 교수는 취임 소감에서 “대한위암학회는 국내 위암 진료와 연구의 기준을 제시해온 학회로, 앞으로 환자 중심 치료 혁신과 연구 협력을 확대해 위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