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다가오는 겨울 한파에 대비해 28일부터 ‘오늘건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어르신 맞춤형 한파 대응 행동요령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응급실 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사람 중 75%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어르신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존 행정안전부와 기상청의 한파 영향예보는 전 국민 대상 문자 알림 형태로 제공됐다. 이번 ‘오늘건강’ 앱 서비스는 이를 보완해 어르신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 카드 형태로 한파 수준별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알림은 생활 습관을 고려해 오전 7시에 자동 발송된다.

오늘건강’앱 한파 대응 서비스 안내자료 (사진 제공=한국건강증진개발원)
오늘건강’앱 한파 대응 서비스 안내자료 (사진 제공=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파 위험 수준은 관심, 주의, 경고, 위험 4단계로 나뉘며, 전일 대비 기온 하강 정도와 아침 최저기온 기준으로 구분된다. 이번 서비스는 기상청 예보를 자동 연계해 어르신 맞춤 정보를 제공하며, 안전한 겨울철 생활을 돕는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한파로 인한 어르신 건강 위험을 줄이기 위해 ‘오늘건강’ 앱에 특화된 안내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계절별 국민 건강 위협 요소를 관리하는 공공형 서비스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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