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열린 협약식에는 정한섭 서울시 첨단산업과장과 최윤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성과혁신정책과장이 축사했다. 이어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와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단장이 각 기관의 오픈이노베이션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바이오허브는 국내 바이오·의료 창업기업 후보사를 발굴하고 연구 인프라와 운영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투자유치 및 사업화 기회를 확대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최종 선정 기업에 맞춤형 멘토링과 마일스톤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공동 인큐베이션 센터를 운영한다. 올해 두 개 기업을 최종 선정해 2026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멘토링을 시작할 계획이다.
전세환 대표는 “국내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개발 잠재력을 갖췄지만,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자원 한계에 직면한다”며, “이번 협력은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하고 연구 성과를 선보일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는 축적된 글로벌 네트워크와 R&D 경험을 국내 산업 생태계 발전에 환원하며, 국내 산업계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파트너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오픈이노베이션 철학을 기반으로, 국내 바이오벤처의 신약 후보물질과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한국 바이오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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