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하나금융그룹은 대전광역시와 함께 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나 JOB 매칭 페스타 with 대전 중장년 채용 박람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나금융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진행한 첫 통합형 일자리 박람회로, 지역 기반 고용 지원 모델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 지역의 56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영업관리, 품질관리, 설비 엔지니어,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직무 채용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21개 기업은 현장 면접 부스를 운영해 즉시 채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면접에 참여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면접지원금 1만 원이 지급됐다.

현장에는 중장년 구직자를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력서·면접 코칭을 제공하는 ‘코칭부스’, 디지털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일자리 체험관’, 퍼스널 컬러 이미지 메이킹, 무료 증명사진 촬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중장년지원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해 취업 상담과 정책 안내를 병행했다.

하나금융은 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HANA THE NEXT)’ 부스를 통해 은퇴설계, 자산관리, 상속·증여, 라이프케어 등 전문가 1대 1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이 재취업과 함께 안정적인 노후 설계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 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위한 실질적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행사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통합 일자리 박람회를 연 첫 사례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