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바이오유럽 2025 참가... 글로벌 기술이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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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바이오유럽 2025 참가... 글로벌 기술이전 속도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0-30 12:13

[Hinews 하이뉴스] 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바이오유럽 2025(BIO-Europe 2025)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다음달 3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비보존은 국산 38호 신약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오피란제린)’를 포함한 주요 파이프라인을 글로벌 제약사에 소개하고,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어나프라주는 미국 임상 3상을 고농도 주사제로 진행해 독점권 연장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파트너십 논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약 후보물질 ‘VVZ-2471’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로부터 오피오이드 중독(OUD) 치료제 개발 과제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대상포진 후 신경병성 통증(PHN) 임상 2상이 약 1/3 진행돼,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구체적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다른 후보물질 ‘VVZ-N3’은 계열 내 우수 조현병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으며,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아 현장에서 협상할 계획이다. 퇴행성신경질환 치료제 ‘VVZ-3416’은 파킨슨병 진행을 늦추고 체중 감소에도 효과가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비보존제약 CI (사진 제공=비보존제약)
비보존제약 CI (사진 제공=비보존제약)
홍석철 비보존 사업총괄 사장은 “어나프라주를 포함한 주요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수 제약사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바이오유럽에서는 직접 만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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